[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개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29.81포인트) 상승한 2477.26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 원, 1194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1795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가 2.50%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8월 이후 8년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19%), LG에너지솔루션(+1.77%), SK하이닉스(+0.97%), 삼성바이오로직스(+2.05%), 삼성전자우(+0.74%), LG화학(+0.33%), 현대차(+2.13%), 네이버(+1.24%), 카카오(+1.60%)가 상승했다. 삼성SDI(-0.68%)는 하락했다.
업종은 해운사,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전기유틸리티, 화장품, 통신장비가 3~5%가량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조선, 우주항공과 국방, 전기장비, 복합유틸리티가 1~2%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79%(14.23포인트) 오른 807.37을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도 개인 홀로 순매도해 1291억 원을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3억 원, 647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기업은 상위 30위까지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0%), 에코프로비엠(+0.95%), 엘앤에프(+2.85%), 에이치엘비(+3.31%), 카카오게임즈(+1.71%), 펄어비스(+1.71%), 셀트리온제약(+3.32%), 알테오젠(+1.50%), 에코프로(+1.34%), 스튜디오드래곤(+1.60%)이 상승하며 마쳤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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