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정기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원외 후보는 9일 "변화하고 혁신하라는 당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중순 후보와 함께 힘을 합쳐서 대전시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일정에 돌입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전날 진행한 권중순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권 후보를 따돌리고 최종 원외 후보가 됐다.
그는 시당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황운하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직접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당원 주권 시대 개막 △평당원협의회 활성화 지원 및 시당 운영 파트너쉽 형성 △평당원 인재 등용 등을 공약했다.
정 후보와 경쟁을 벌인 권 후보는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시당위원장 출마했고 단일화 과정을 거쳤는데 아쉽게 떨어졌다"며 "민주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저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췄지만 정기현 후보 적극 지지하고 도와서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은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해 오는 11~13일 온라인과 ARS로 권리당원 투표를, 14일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투표를 진행한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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