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고시원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종로구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내달까지 건강·주거 취약계층에 속하는 거주 1인 가구와 요양원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희망하는 주민을 사전에 모집해 올 4월 돈의동 쪽방 거주자 253명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창신동 쪽방 거주자 121명, 고시원 거주자 93명, 요양시설 입소자 126명 등 593명의 검진을 완료했다.
그 결과 전체 검사자 중 147명의 결핵 유소견자를 발견했다. 이들의 객담(가래)을 채취해 최종 2명의 결핵 환자를 발견했고, 현재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8월 중 요양시설 6곳 입소자 약 60명을 추가로 검진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검진 기회를 확대해 철저한 결핵 예방·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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