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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깼다"...aT, 창사 최초 ‘여성 고위직 간부’ 배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윤미정 식품산업육성처장 /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윤미정 식품산업육성처장 / aT 제공

[더팩트ㅣ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이 고위직에 승진 임명됐다.

19일 aT에 따르면 7월 20일자 하반기 인사에서 윤미정 식품산업육성처장을 1급 처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윤 처장은 2016년 공사에서 처음으로 여성 2급 부장에 승진한 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최초 여성 1급 처장으로 승진해 '여성 1호’ 타이틀을 이어오고 있다.

윤 처장은 1991년 aT에 입사한 후 수출·식품산업 육성, 홍보·전시컨벤션 등의 업무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7월 창립 반세기 만에 최초 여성 상임이사인 배옥병 수급이사를 선임하는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aT 김춘진 사장은 "양성평등 시대에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확산해 일 잘하는 공공기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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