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양·구례=유홍철 기자] 광양시가 섬진강 망덕포구 배알도에 ‘윤동주 별 헤는 밤’ 미디어파사드를 제작, 설치한다.
구례군도 수달생태공원에 실감형 야간경관 조명으로 미디어파사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일 광양시와 구례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로 각각 5억원을 확보했다.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생활권에 기반한 체감형 사업으로 1차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 최종 종합발표평가를 거쳐 전국적으로 총 8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와 구례군, 곡성군, 경남 하동군의 공동 참여로 각 지자체 별로 각 10억원(국비 5억, 지방비 5억) 모두 40억원 규모의 ‘섬진강 디지털 관광거점 조성사업’으로 진행된다.
광양시는 섬진강 망덕포구 배알도에 ‘윤동주 별 헤는 밤’ 미디어파사드를 제작한다.
별을 노래한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 ‘별 헤는 밤’을 미디어아트로 연출해 광양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으로,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례군도 수달생태 공원의 콘텐츠가 단조롭다는 의견이 많은 점을 감안, 야간 경관조명인 미디어파다드로 수달의 생태을 역동적으로 보여주고 공원내 긴 산책로를 따라 은은한 조명으로 야간형 관광지의 면모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부터 섬진강 하류에 위치한 4개 지자체인 전남 광양시와 구례군, 곡성군,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고 섬진강권 생태자원과 지자체별 관광자원을 연계해 전국 최고의 초광역 관광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광양시 김성수 관광과장은 "4개 지자체가 협력해 선정된 이번 공모사업은 섬진강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나가는 첫 성과물이자 마중물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하고 "전문과 지역주민의 참여속에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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