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추진 중인 생활자원회수센터가 공사 업체 선정이 늦어지며 완공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180억 원을 투입해 목천읍 응원리 284 일원 1만 1852㎡의 부지에 건축면적 3039㎡ 규모의 혼합재활용 선별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이는 현재 백석동에 위치한 재활용 선별시설로는 반입량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백석동 재활용 선별시설의 일일 처리용량은 35톤인데 반해 반입량은 70톤으로 일일처리 용량을 크게 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등 공공주택에서 반입되는 플라스틱의 경우 종류별로 분류하지 못하고 혼합 형태로 매각하다 보니 판매 단가도 낮게 책정돼 있다.
이에 시는 무상 매각 등의 자구책을 펼치고 있지만 잔재물 발생량 증가로 신규 센터의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2018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착수했다. 2019년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했으며 2020년 사업 부지를 매입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건축 인허가 이후 지난 1월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예정됐지만 아직 착공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건설업체와의 계약이 늦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조달청에 공사를 위한 입찰공고를 냈지만 지난 4월에나 업체 선정이 이뤄졌다. 여기에 센터 예정부지가 외지다 보니 전기 공급을 위한 공사도 진행해야 해 실질적인 공사는 다음달에나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던 생활자원회수센터는 2023년 6월에나 건립돼 시범 가동을 거치면 내년 12월께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공사 규모가 크다 보니 조달청을 통해 업체를 선정해야 하는데 그 기간이 예정보다 길어져 착공이 지연된 것"이라며 "착공이 늦어진다고 해서 재활용 수거 등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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