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3년 말까지 ‘교통약자를 위한 도시철도 역사 내 맞춤형 스마트 내비게이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철도역사 건물 안과 수도권전철 지하역사 안에서는 GPS 신호가 수신되지 않아 별도의 장비가 설치된 일부 구간에서만 내비게이션 길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지하철 장애인 편의시설 안전실태조사(2018)’에 따르면 휠체어 장애인이 수도권전철 환승을 하려면 평균 18분이 소요돼 비장애인 에 비해 4.5배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코레일은 ‘공공 혁신수요 기반 신기술 사업화’의 일환으로 정부 R&D사업 과제로 선정돼 맞춤형 스마트 내비게이션 연구에 나선다.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별도의 인프라 장비 설치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역사 내 구조를 식별할 수 있다. 또 지상에서 승강장까지의 최적의 길 안내와 이동 중 안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승강기 고장 시 대체 경로도 파악할 수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도시철도 역사 내부의 정확한 안내를 통해 환승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비스 확대와 ESG경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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