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차성민기자]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영령들 앞에 섰다. 광주 정신이 빛날 수 있도록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정치적 의무를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인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망월동 영령들 앞에 서 있지 못하지만, 불의 앞에 모든 것을 던져 우리 사회의 정의를 일깨워준 광주 정신을 더 깊숙이 새기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광주영령들 앞에 섰다"며 "오늘을 계기로 정치적 대결 전선 위에서 광주 시민들에게 더 큰 아픔을 남겨온 지난 세월의 과오가 멈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러기 위해서 이제까지 광주 희생을 왜곡해왔던 과거 국민의힘 행위나 발언에 대해 깊은 자성이 함께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진실 규명의 숙제도 새 정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는 점을 잊지 말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기념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꽃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21세기 민주와 인권의 가치는 개개인의 권리가 그 어떤 편견과 제도로부터 제약 당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 공동체 한사람 한사람에게 부여된 존엄성을 지키는 정치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차별금지법을 한시라도 빨리 제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80년 광주의 정신이 오늘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새정부도 이 부름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저 역시 광주의 숭고한 죽음이 남긴 교훈을 가슴에 담고, 광주의 진상규명을 토대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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