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방태열 논산시의원 예비후보가 11일 경선 결과에 불복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논산시의원 나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방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경선 준비를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마쳤지만 납득할 수 없는 깜깜이 경선으로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소속 출마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며 "민주당을 사랑했고, 앞으로 잊혀 지지 않겠지만 저를 지지해주신 지지자분들게 죄송한 마음이 들어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여당이든 야당이든 경선 과정이 투명하지 못한 이런 부분들은 정치 역사에서 없어져야 한다"며 "아무런 소리도 못내는 이런 것들이 마음이 아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6년 7월부터 민주당 명패로 방태열 이름 석자를 갖고 시민들과 공감하고 지내왔다"며 "지지자분들이 태열이는 인정한다는 힘을 주셨기에 과감하게 민주당을 탈당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방 예비후보는 "몸으로 겪고 체험한 결과 거대 양당의 힘이란 시의원들에게 너무 힘들다"며 "4년을 기생충처럼 사느니 과감하게 시민들 속으로 뛰어들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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