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직속 라인이던 전 산업부 국장을 조사하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산업부 A 전 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A 전 국장은 2017년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으로 일하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업무를 총괄한 인물이다. 산업부 내에서는 '백 전 장관 라인'으로 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법은 2020년 12월 감사원 자료 제출 요구 직전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 청와대 보고 문건 등을 삭제한 감사원법 위반 등 혐의로 A 전 국장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A 전 국장은 산업부 대변인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직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백 전 장관 최측근이던 A 전 국장을 조사하면서 백 전 장관과 이인호 전 차관 등 주요 피의자들 소환 조사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산업부 인사 관련 부서인 운영지원과 전직 과장인 김모 국장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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