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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현지인이 추천한 최고의 바다 여행지 '남해군'
스마트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조사 결과 '바다와 해변 볼거리 부문' 1위

남해독일마을 전경/남해군 제공
남해독일마을 전경/남해군 제공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코로나19 이후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남해군은 여행자와 현지인이 추천한 최고의 바다 여행지로 ‘바다·해변 볼거리 부문’에서 가장 많은 추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 융복합·스마트리서치 전문 연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한 코로나19 엔데믹, 해양레저관광 전망 및 대응전략 포럼에서 ‘2021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여행자원 중 ‘바다·해변’의 추천율이 가장 높은 기초지자체는 경남 남해와 거제였다. 이는 여행자와 현지인이 해당 지역을 여행할 때 추천할 만한 자원으로 ‘바다·해변’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21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에서 여행자와 현지인(연고자 포함) 6만9612명에게 기대하거나 추천할 만한 지역 관광자원을 묻고 그 중 바다(해양)와 연관된 4개 항목에 대한 추천 결과를 집계했다.

비교 항목은 바다·해변, 물놀이·해양스포츠, 낚시, 수산물(어패류·해조류)이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구분한 국내 여행지 변화에서는 코로나 이전에는 수도권 근거리 강원과 충청이 강세였다면 코로나 이후에는 바다와 섬이 있는 해양지역 남해군이 경쟁력 있는 관광목적지로 급부상했다.

남해군은 코로나 이전 2019년에는 20위권 밖이었으나 코로나 이후 2021년에는 전국 5위로 상승했다. 경남지역에서는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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