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최영 기자] 전북경찰청은 어린이 보호 의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자 및 운전자에 대한 준수사항은 물론 일반 운전자 대상으로 통학버스 특별보호 의무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통학버스 단속을 시행하기 앞서 전북경찰청은 체계적인 합동점검 체제를 구축하고자 지난 2월 도청, 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를 통해 각 소관부처에서 운영하는 통학버스의 현황 및 점검 대상 선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합동 점검에 미 협조 한 시설을 파악해 추후 집중적으로 점검 할 것을 토론했다.
또한, 상반기 통학버스 관계부처 합동점검이 마무리 됐으나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시적 활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달 25일부터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및 학원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어린이통학버스 준수사항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명겸 교통안전계장은 "지난 5년간 전북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는 없으며,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버스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다"며 "이와 같은 어린이 통학버스 유관기관 합동점검 및 단속 활동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어른들의 관심이며, 어린이 보호를 위해 노란색 어린이 통학버스가 보이면 양보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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