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하이브가 일주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2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0.53%(1500원)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가 일주일 만에 반등한 결과다.
장 초반 하이브는 27만7000원까지 내리면서 하락의 골짜기가 깊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다만 오후 2시 이후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7일 만에 빨간불로 장을 마감하게 됐다.
하이브에 대한 증권가 전망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벌였고 4회 동안 5만 석 규모의 공연장을 모두 매진시키는 등 세계적 인기를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도 지난 주말 완전체를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군 입대 시기가 임박한 BTS 멤버들의 병역 혜택 이슈가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이를 우려하는 이도 적지 않다. BTS 의존도가 높은 만큼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진형 하이브 CCO(커뮤니케이션 총괄)는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BTS의 병역 혜택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대중문화예술인의 군 복무를 예술요원으로 편입해 대체복무로 전환해야한다는 병역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이진형 CCO는 ""아티스트들은 과거에 반복적으로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얘기를 했고 여전히 변함 없다. 다만 2020년 정도부터 병역 제도에 변화가 있었고 회사와 협의를 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아티스트들은 병역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국회 논의를 지켜보며 회사에 의사결정을 일임했다"면서도 "아티스트와 현 개정안 처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을 넘어가면 하반기 국회 재구성되면서 또 기약 없는 논의가 된다. 불확실성이 어려움을 준다. 조속히 결론이 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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