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원영 기자]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235.5원에 출발했다.
전일인 11일 원·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233.1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23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이 같은 달러 강세는 미 연준이 강도 높은 긴축을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연준은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간)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한 번에 기준 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고, 매달 950억 달러 규모의 양적 긴축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은 12일 발표할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3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Fed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날 코스피는 0.70% 하락한 2674.17에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82% 내린 914.28에 출발했다. 1% 내외 하락폭을 유지하면서 900선 붕괴를 위협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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