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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도 8% 파격 임금 인상…신입 초봉 4900만 원
LG전자 노사, 지난해 9% 이어 올해 8% 인상에 합의

LG전자와 LG전자 노동조합이 평균 8%대 2022년도 임금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더팩트 DB
LG전자와 LG전자 노동조합이 평균 8%대 2022년도 임금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 인상률을 높게 책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노사는 전날(7일) 2022년도 임직원 평균 임금 인상률을 8.2%로 확정했다.

확정된 임금 인상률은 조직별 설명회 등을 통해 임직원에게 안내됐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에 고과별 인상률을 더한 것으로, 직원별 임금 인상 수준은 고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임직원 평균 임금을 9% 인상했다. 9% 인상 폭은 10년 만에 최대치라 당시 파격적인 수준의 임금 인상으로 평가받았다. 올해도 이와 같은 기조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를 제외하고 수년간 LG전자의 임금 인상률은 연 4% 수준이었다.

이번 임금 인상을 통해 LG전자 신입사원 초임은 49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00만 원 올랐다. 선임은 5800만 원, 책임은 7350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0만 원, 250만 원 많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임금 경쟁력을 높여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노사는 복리후생 개선안도 결정했다. 육아휴직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고, 임직원 배우자의 종합검진은 격년에서 매년으로 변경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의 1분기 매출은 21조1091억 원, 영업이익은 1조880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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