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최수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 이익과 경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 윤 당선인은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센터 콘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 참가해 "현 정부의 업무를 잘 인수받아 정부 출범하면서 우선적으로 일을 시작해야 될 국정과제를 세팅해야 한다"며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것은 생각할 게 없다"며 "현 정부에서 잘못한 것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잘 판단하고 현 정부가 한 일 중 계속 인수해서 계승해야 할 것들은 국민 이익을 위해 잘 선별해서 다음 정부까지 끌고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때도 좀 대등한 입장에서 당당하게 그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며 "오늘 이렇게 전체 워크샵 하는 것은 두 가지 의미다. 제일 중요한 것이 경제다. 또, 우리 산업구조를 더 첨단화, 고도화하는 책무를 다음 정부가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각자 칸막이가 있는 사무실에서 서로 분리돼 일하다가 한 번에 모여 얼굴 익히고 함께 강의도 듣고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넘어 전체 국익과 국민의 이익이라는 한가지 공통 과제를 생각한다는 그런 상징도 있다"며 "여러분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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