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을 가격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46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에서 60대 남성 B씨와 시비가 붙자 휴대전화로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현장을 촬영한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A씨는 "너도 쳤어, 쌍방이야""나 경찰 빽있으니까 놓으라" 등 소리를 질렀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가 휴대전화 모서리로 공격했다는 점을 고려해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 22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가 B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는 온라인 댓글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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