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민주 기자] 지난해 주택 보유세가 1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부,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17곳의 주택분 보유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징수한 보유세액(종합부동산세, 재산세)은 10조8756억 원이다.
5년 전인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6조9364억 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서울·인천·경기가 속한 수도권 보유세액은 4조8261억 원으로 지난 2016년 대비 2.8배(175%) 늘었다. 이 기간 서울의 보유세액 증가분은 2조8977억 원, 1조7445억 원이다.
세목별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지난 2016년 3208억 원에서 지난해 5조6789억 원으로 18배(1670%)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걷힌 종부세만 2조5794억 원이다.
주택분 재산세는 같은 기간 3조6183억 원에서 5조1967억 원으로 1조5783억 원 늘었다.
김상훈 의원은 "5년 동안 국민 세금 부담이 크게 늘었다. 주택 유무에 따른 양극화를 세금정책에 반영하면서 세금폭탄이 쏟아졌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시장의 정상화와 세금의 현실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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