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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장 "오늘(12일) 울진·삼척 주불 진화 목표"…오전 진화율 85%
응봉산에 헬기 80대 투입

산림당국이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의 주불 진화 목표 시점을 12일로 잡았다. 사진은 지난 8일 특수 진화대원의 산불 진화 모습. / 산림청 제공
산림당국이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의 주불 진화 목표 시점을 12일로 잡았다. 사진은 지난 8일 특수 진화대원의 산불 진화 모습. / 산림청 제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지난 4일 시작해 9일째 이어지고 있는 울진·삼척 산불의 주불을 이날 중 끄기 위해 산림당국이 12일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오전 울진·삼척 산불 진화율은 85% 수준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원들의 공세적인 진화 작전으로 확산세를 꺾고 있다"며 "야간에 소규모 재발화가 있었지만 바로 진화해 특별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최병암 청장은 "전날 산림청 특수진화대원들이 응봉산 능선에서 진화작업을 펼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오늘(12일) 진화는 날씨가 좋아 산림청 진화헬기 등 총 84대를 응봉산에 집중 투입해 주불까지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응봉산 지역을 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응봉산을 세 구역으로 나눠 헬기 84대 가운데 80대를 투입하고 소광리와 덕구리 남은불 정리에 4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산림청 특수진화대 100명, 공중진화대 60명, 특전사 200명을 응봉산 진화에 배치한다.

최 청장은 "응봉산은 산세가 험해 일반진화대원들이 접근할 수 없는 곳이어서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 50여 명을 급속로프로 공중에서 투입, 기존 투입돼 있던 공중진화대원들과 함께 진화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4일 시작된 울진·삼척 산불로 현재까지 울진 1만8463㏊, 삼척 2184㏊ 등 모두 2만647㏊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명 피해는 없으나 주택 353채 등 시설 754 곳이 탔고 주민 337명이 대피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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