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곽현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을 마친 후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 당선인과 도시락 회동을 마치고 나오면서 '윤 당선인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단일화 합의를 했을 당시 승리하면 가까운 시간 내에 자리 갖고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논의하자는 말씀을 (윤 당선인이) 하셨다"며 "어제 당선되셔서 (제가) 오늘 축하 드릴려고 했는데 먼저 연락 주셨다"고 했다.
이어 "같이 도시락 식사하면서 지난번 약속했던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의논하자 제안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인수위원회 참여와 인사 임명안'에 대해선 "어떠한 얘기도 나누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또 "(윤 당선인과) 복원해야 할 민주주의, 경제 문제, 데이터산업 부분을 포함 모든 분야에 의견 교환을 했고, 상당 부분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약 한 시간 반 동안 대화를 나눴다"며 "과학기술·교육·코로나·소상공인 손해배상 등 시급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인수위원회 관련 구체적인 사항도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인수위원은 총 24명"이라며 "다음 주 목~금(18~19일)까지 인수위원회 명단을 일부라도 발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 비서실장은 '국민의당과 합당 의논'에 대한 질문에는 "시간이 짧아 (논의) 안 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안 후보의 '인수위원장설'과 관련해선 "당선인이 아니라 정확히 모른다"고 답을 회피했다.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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