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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천안·아산시장 출마 후보군 예비후보 등록 '러시'
민주당은 중앙당 지침 기다리며 물밑 작업

국민의힘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이 천안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 유원희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이 천안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 유원희 예비후보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20대 대선이 끝나자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의 시장 출마 후보군들이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 집중을 위해 지방선거 출마 후보군들의 예비후보 등록 등을 대선 이후로 할 것을 주문해왔다.

이에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공식 대선 선거 일정이 종료된 지난 8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대선에서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의 경우 출마를 선언한 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일 국민의힘 소속 정재출 전 진천군청 방역관이 천안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8일에는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0일에는 도병수 변호사가 천안시장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2월 예비후보로 등록한 엄금자 전 충남도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4명이 천안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만권 아산도시행정연구원장이 10일 아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 전만권 예비후보 제공
전만권 아산도시행정연구원장이 10일 아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 전만권 예비후보 제공

아산에서도 국민의힘 소속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과 김수겸 국민의힘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10일 아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예비후보 등록이 활발한 국민의힘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의 지침이 없어 예비후보 등록이 미진한 모습이다.

대선 이전 대략 10여 명 이상의 후보군이 출마 의사를 밝힌 것에 비하면 저조한 움직임이다. 이는 민주당의 경우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사전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으로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아직 일선 시·도당까지 내려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군은 지난번 지방선거 당시 제출한 자료를 중심으로 사전심사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한 민주당 인사는 "대선 패배의 충격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하루라도 빨리 털고 일어나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겠냐"며 "특히 천안시장 선거는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선거고 경쟁력 있는 후보군도 많기 때문에 준비만 잘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현재 중앙당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지침이 내려오지 않았다"며 "중앙당에서도 예비후보 등록에 대한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조만간 지침이 내려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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