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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국제유가 급등에 코스피 사흘째 하락…2620선 마감
코스피 약세…1.09% 내린 2622.40 마감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28.91포인트) 하락한 2622.40에 거래를 마쳤다. /임세준 기자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28.91포인트) 하락한 2622.40에 거래를 마쳤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사흘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28.91포인트) 하락한 2622.4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홀로 732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0억 원, 2927억 원을 순매도했다.

현재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한다는 소식에 원유가격이 급등하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세금 및 무역 관련 상·하원 핵심 인사들은 지난밤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미 하원은 이르면 오늘밤 러시아산 에너지의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와 일반 무역 관계를 중지하는 등의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WTI 유가는 지난밤 한때 130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금값이 오르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0.86%)는 전일보다 600원 빠지며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0.85%), SK하이닉스(-1.26%), 삼성전자우(-0.32%), 네이버(-0.81%), LG화학(-2.14%), 삼성SDI(-2.74%)가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카카오(+0.55%)는 상승했다.

업종은 제약, 게임엔터테인먼트, 가구, 생물공학이 1%가량 상승했다. 반면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가스유틸리티, 식품과 기본식료품소매,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전문소매가 4~7% 하락했다.

코스닥은 1.29%(11.40포인트) 내린 870.14를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924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2억 원, 204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엇갈린 방향을 가리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5%), 펄어비스(+2.88%), 카카오게임즈(+1.28%), 위메이드(+1.60%), 셀트리온제약(+1.65%), 씨젠(+1.71%)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8.68%), 엘앤에프(-6.55%), 에이치엘비(-0.34%), 천보(-1.71%)는 하락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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