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바른미래당 대전 동구지역위원장을 지낸 안필응 전 대전시의원 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민주당에 입당했다.
안 전 의원 등은 3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의 통합 정부 가치를 지지하며 입당을 선언한다"면서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다수의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동지들도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은 기득권 공화국이 아닌 기회의 나라 대한민국, 정치가 경제를 돕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한민국을 원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시기에 불안과 분열, 혐오와 반목을 조장하는 불공정의 정치를 일삼는 정치인과 세력은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통해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유승민 전 의원과의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경선 당시에는 캠프와 소통해 왔으나 이후 입당 자체를 논의할 때가 아니였다"면서 "다만 이 후보가 유 전 의원의 정책과 철학을 높이 산 만큼 이를 계승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해 입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정책연속성 등 대전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도움이 된다 생각해 입당한 것"이라며 "지방선거 출마 등을 위해 시당과 상의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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