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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금호석화 최대주주, 경영진에 비대면 전자투표 도입 촉구
"전자투표 선택 아닌 필수…ESG 경영에도 부합"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가 경영진에게 비대면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박철완 최대주주 측 제공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가 경영진에게 비대면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박철완 최대주주 측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는 "대기업을 포함한 각 상장사가 연일 폭증하는 코로나 확진 상황과 늘어난 개인 투자자 비중을 고려해 주총을 앞두고 비대면 기술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며 "금호석유화학도 기업의 명성에 걸맞고 ESG 경영과 정부 방역정책에 부합되는 비대면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할 것을 현 경영진에 촉구한다"고 2일 밝혔다.

전자투표제도란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상장사 중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 상장사가 지난 2018년 486개에서 지난해 1272개로 확대되는 등 전자투표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호석유화학 또한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게 박철완 최대주주의 설명이다.

박철완 최대주주 측은 "금호석유화학은 현재까지도 2022년 주주총회 공시를 하지 않고 있다"며 "박철완 최대주주의 비대면 전자투표 도입 촉구가 현 경영진에게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 영향뿐만 아니라 ESG 경영 강화에 발맞춰 다수 기업이 이에 대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금호석유화학의 현 이사회가 이번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석유화학 전 상무인 박철완 최대주주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둘째 형인 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주식 8.5%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최대주주이며, 박철완 가계는 전체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박철완 최대주주는 지난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주주제안을 발송한 바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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