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지역 축산인들이 수년째 소아암 환아를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따르면 천안축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00만원씩 4000만원을 전달했다.
천안축협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소아암협회에 당기순이익의 1%를 사랑후원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지난 16년간의 후원금만 4억9800만원으로 113명의 어린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됐다.
축산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공헌 실천을 펼치고 있는 (사)나눔축산운동본부도 지난 2017년부터 소아암 돕기에 동참, 매년 2000만원씩 6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정문영 천안축산농협 조합장은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등으로 축산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16년간 아이들에게 웃음을 찾아주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올해에도 당기순이익의 1%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우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장은 "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16년 동안 변함없는 나눔 축산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천안축산농협조합원 및 임직원분들과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아이들의 건강 회복과 성장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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