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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충주역 급수탑’ 충북 첫 등록문화재 예고
30일간 등록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옛 충주역터에 남아있는 '구 충주역 급수탑''의 모습. / 충북도 제공
옛 충주역터에 남아있는 '구 충주역 급수탑''의 모습. / 충북도 제공

[더팩트 | 청주=김성서 기자] 옛 충주역터에 남아있는 급수탑이 첫 충북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도는 18일 ‘구 충주역 급수탑’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30일간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한다고 밝혔다. 이후 충북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첫 도 등록문화재로 등록한다.

이는 문화재 등록 권한이 2020년 문화재청장에서 시·도지사로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등록 권한 확대로 인해 지자체에서도 지역의 근대문화 역사자원을 발굴, 문화재로 등록해 보호할 수 있게 됐다.

등록 예고된 구 충주역 급수탑은 충북선에 남아있는 유일한 급수탑이자 과거 충주역의 상징적 흔적이다. 1920년대 중반 경부터 일반화됐던 철근콘크리트조 급수탑 형식으로 상부 물탱크와 하부 기계실이 구조적·형태적으로 일체화됐다.

현재 급수탑이 위치한 자리는 충주역이 이전한 후 2016년 봉방소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주민들이 문화재에 쉽게 접근해 휴식과 함께 충주역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도 관계자는 "충주지역 근대기의 대표적 역사성, 상징성, 지역성을 내포하고 있어 등록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근대 문화유산"이라고 설명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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