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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도서관 코로나 속 '문화 휴식처' 역할
하루 방문객 1800여명, 평일에도 열람실 빈 자리 없어

세종시립도서관 전경 / 세종=최준호 기자
세종시립도서관 전경 / 세종=최준호 기자

[더팩트 | 세종=최준호 기자] 지난해 11월 개관한 세종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 사태 속 세종 시민들의 '문화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께 세종시립도서관 종합자료실 370개(3층 130, 4층 240개)에 달하는 좌석 중 빈 것은 하나도 없었다.

세종시립도서관 열람실 모습 / 세종=최준호 기자
세종시립도서관 열람실 모습 / 세종=최준호 기자

도서관에 따르면 개관한 지 2개월 20일만인 올해 1월 말까지 가입한 도서관 회원 수는 6110명, 이들이 대출한 책은 10만 8475권(1인당 17.8권)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에도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1800여명에 이른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은 요즘에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열람실의 빈 좌석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도서관 측은 도서관 운영에 시민들의 의견을 더욱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최근 공개 모집을 통해 운영자문위원 8명도 뽑았다. 그 결과 모두 38명이 지원, 경쟁률이 4.8대 1에 달했다.

세종시립도서관이 시민과 문화·교육계 인사 등 15명으로 운영자문위원회를 구성, 16일 오후 도서관 2층 문화교실Ⅱ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세종시립도서관 제공
세종시립도서관이 시민과 문화·교육계 인사 등 15명으로 운영자문위원회를 구성, 16일 오후 도서관 2층 문화교실Ⅱ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세종시립도서관 제공

일반 시민을 비롯해 도서관·문화·교육계 인사 등 15명으로 구성된 운영자문위원회는 16일 오후 도서관 2층 문화교실Ⅱ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신인 조설희(여· 53) 초대 관장은 "코로나 사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9~10월 중에는 독서축제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2월 12일 개관한 국립세종도서관(세종시 어진동 637)은 구조물 정밀 안전진단으로 인해 오는 4월 15일까지 예정으로 임시 휴관 중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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