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민주당 이광재 미래경제위원장, "부산에 가상자산 공공거래소 만들어야"
2030 부산엑스포 성공 유치 위한 비래 비전 제시

민주당 이광재(강원 원주시갑) 미래경제위원장은 1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이광재(강원 원주시갑) 미래경제위원장은 1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성공 유치를 위한 미래비전으로 가상자산 공공거래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이같이 제안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블록체인 특구에 가상자산 공공거래소를 만들자."

민주당 이광재(강원 원주시갑) 미래경제위원장은 1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성공 유치를 위한 미래비전으로 가상자산 공공거래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이같이 제안했다.

이는 부산 블록체인 특구에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거래를 위한 공공거래소를 설립, 민간의 자율 거래 허용 전 단계에 거래 구조, 참여자 범위, 거래 지원 서비스 등 표준을 정립하자는 게 골자다.

이 의원은 "전세계 가상자산 시장 규모만 3600조원, 참여자만 10억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가상자산 제도 부재는 글로벌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거래소 설립은 공적 금융기관 또는 한국거래소(KRX) 등 공적 기관이 단독 출자로 설립하거나 공공기관, 민간 금융기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기업이 공동 출자해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부산엑스포 유치계획서(비드파일·Candidature Dossier)상 7조 5000억원 이상의 인프라 사업을 포함, 부산 인프라 확충의 국제적 명분과 구체적 이행방안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국제박람회기구(BIE) 규정에 따라 유치 경쟁국들은 2022년 5월까지 비드파일 BIE 사무국의 개최후보지 현지실사 기초자료로 회원국들에게 부산엑스포를 홍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채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외 개최 환경분석과 국가적 지원, 주제 표현, 비용이나 재원조달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018년 평창올림픽의 경우 2011년 비드파일 제출 당시 원주-강릉 간 철도 등 4조7000억원대 수송 인프라 사업과 관광객 숙소 정비 방안 등을 담아 국책과제로 이행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 연계 교통망을 비롯, 도심하천 정비 등 도심재설계 논의까지 담아 국가적 약속을 구체적으로 구현해 내자"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주변개발예정지역 가용지 면적 확대를 통한 배후도시 건설, 동남권 초광역 철도망 구상, 서낙동강 도심하천 수변생태 벨트 조성 등 비전도 제시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