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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후 고향 대구 간다…윤석열 고심
지상 2층 지하 1층 짜리 단독주택 거주할 듯

11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박 전 대통령은 퇴원 후 대구 달성군에 거주하기로 결정했다. /이새롬 기자
11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박 전 대통령은 퇴원 후 대구 달성군에 거주하기로 결정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 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박 전 대통령은 퇴원 후 대구 달성군에 거주하기로 결정했다.

박 전 대통령이 머물 주택은 비슬산 초입인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개인주택이다. 지상 2층(방 8개)에 지하 1층 짜리 단독주택으로 매입 비용은 약 25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2016년 9월 준공됐으며 대지면적 1676㎡에 연면적 712㎡이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주거용 건물과 3개동의 부속 건축물이 딸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담장 높이는 10m 이상이고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보안에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태어난 박 전 대통령은 1998년 보궐선거로 15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을 때부터 16, 17, 18대까지 대구 달성에서 내리 4선을 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기는 미정이다. 만일 3월 9일 대선 이전에 퇴원해 대국민 메시지를 낸다면 그 파장이 선거 결과에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초접전인 상황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힌다면 그 파장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보수 정당으로 정권 교체를 바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자신의 사건을 수사한 윤 후보에 대한 감정이 복잡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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