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국힘 인천시당, 與 김용민 의원 비방 글에 "절박한 지지율… 이해한다"
8일 논평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렸다 30분 만에 삭제한 게시글 /페이스북 캡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렸다 30분 만에 삭제한 게시글 /페이스북 캡쳐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 편파 판정을 국민의힘에 빗대 비방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삭제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을 두고 '친중은 여당'이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시당은 8일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들이 석연치 않는 판정으로 실격을 당하자 때맞춰 페이스북에 '국힘 집권하면 매일매일이 중국올림픽 보는 심정일 것'이란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30분 만에 삭제했다"며 "대선을 한 달 가량 남겨두고 도무지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지지율에 절박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결국 국민을 얕잡아 본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을 바라보는 대다수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5년 내내 '친중 사대주의'를 고수하면서 굴욕적인 자세로 일관해 국민들의 눈밖에 난지 오래"라며 "김 의원의 발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민 정서에 거슬리더라도 대선에서 승리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불공정이 일상이 될 것이다'라는 발언을 들은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했다"며 "문 정부는 출범 이후 여당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의 편파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행동으로 줄줄이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는데 '국민의힘 불공정'을 떠들어 대는데 동의할 지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조국 부부는 대법원의 판결에도 사과 조차 않고 있고, 이재명 후보는 공무원들을 부린 '갑질 논란'을 부하직원에게 돌리고 있어 온 국민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며 "국민의 분노는 대외적으로는 베이징 올림픽 편파 판정을 향해, 대내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지난 5년간 우리 사회에서 저지른 각종 불공정한 행위를 향해 불타오르고 있다"고 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