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후 4거래일 만에 장중 50만 원을 탈환했다.
4일 오전 9시 50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3.77%(1만8000원) 오른 4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상장일인 지난달 27일 59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개장 직후 59만8000원까지 뛰어올랐지만 상장일 포함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8일에는 약세를 보이다 45만 원까지 하락한 채 마쳤다.
그러나 3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하며 전날 4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시 개장 후 상승세를 타다 장 중 한때 50만2000원을 터치했다.
증권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조기 편입에 성공하면서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신흥지수의 유효 추종 자금을 고려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편입 수급 영향은 6900억 원 규모"라고 추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수 편입 시점은 오는 2월 14일 장 마감 이후다. 지수 변경 유효일은 이튿날인 15일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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