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00명대를 넘어섰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5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8일(429명) 이후 닷새 동안 400명대를 기록하다 연휴 마지막날 500명대에 올라선 것이다.
날짜별로는 ▲27일 370명 ▲28일 429명 ▲29일 450명 ▲30일 446명 ▲31일 462명 ▲1일 481명 ▲2일 559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 총 3196명이 감염돼 하루 456.6명꼴이다. 이는 지난 주(총 1556명)와 비교해 2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18세 이하에서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일 발생한 확진자를 연령대로 분석해보면 481명의 확진자 중 18세 이하가 31%(149명)를 차지해 60세 이상 7%(32명) 보다 4배나 높았다.
전날에도 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과 직원, 원아 등 14명이 확진됐으며 대덕구의 어린집에서도 9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누적 1124명으로 전날과 같다. 일반 검사량 증가로 오미크론 검사를 실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라 코로나 검사 체계를 이날부터 대폭 변경했다.
일반 시민은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고, 선별진료소 5개소에서 무료로 자가검사(신속항원)키트를 받아 스스로 검사하고 양성자에 대해서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은 ▲보건소에서 밀접 접촉 등의 이유로 PCR검사를 요청받은 자(역학 연관자) ▲진료 과정에서 의사가 코로나19검사가 필요하다고 소견서를 작성해 준 환자(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의심 환자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신속항원 양성자 등이다.
고위험군은 종전과 같이 모든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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