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광주시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22일째인 1일, 설날에도 아랑곳없이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된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수색 현장 쪽을 바라보고 있다.
1일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인력 179명과 장비 37대, 구조견 4마리, 드론 4대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수본은 매몰 영상 탐지기 등을 이용한 수색과 함께 소형 굴착기 2대를 동원해 29층 잔해 제거 작업을 이어간다. 지난달 25일 일부 흔적이 발견된 실종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으나 진입로 확보가 어려워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해당 실종자는 지난달 25일 오후 6시 40분경 201동 27층 2호실 안방 위쪽 잔해 더미에서 혈흔과 작업복 등이 발견됐다. 투입된 소형 굴착기는 29층 내벽에 뚫은 통로를 통해 실종자가 매몰된 것으로 보이는 바닥 상판 더미 위로 진입해 잔해를 제거 중이다.
중수본은 지난달 29일 균열이 발생했던 24층 천장에 계측기를 부착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또한 남겨진 실종자를 찾기 위해 구조견 4마리를 투입해 201동 23층~38층 상층부 탐색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6명의 실종자 가운데 2명이 숨진 채 수습됐고 1명은 201동 27층에 매몰된 상태다. 나머지 실종자 3명은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의 건물 일부가 무너져 6명이 실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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