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중형 확정 후 고통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오늘 저녁은 가족이 모여 따뜻한 밥을 같이 먹을 줄 알았으나, 헛된 희망이 되고 말았다. 참으로 고통스럽다"며 "그동안 음양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어 "이제 나라의 명운을 좌우할 대선에 집중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선진국 대한민국이 대선 결과 난폭 후진하게 될까 걱정이 크다"며 "제 가족의 시련은 저희가 감당하겠다"고 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이날 업무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 전 교수에게 징역 4년,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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