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이노텍이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첫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2642억 원으로 전년보다 85.6%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LG이노텍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 역시 첫 10조 원대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매출은 14조94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6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429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6% 늘었다.
4분기 매출은 48.9% 증가한 5조7231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 모듈, 3D 센싱 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신제품의 공급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CAPA)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고 차량용 카메라, 통신 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도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멀티플 카메라 모듈, 3D 센싱 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한 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매출 11조51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9%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매출 1조57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3% 늘었다.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차량용 카메라, 통신 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호조세를 보인 전장부품사업은 연간 매출 1조390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LG이노텍은 "전장부품사업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수주 건전성 제고,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