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만취한 상태에서 플라스틱 막대기로 직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스포츠센터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한모(40) 씨를 구속기소했다.
한 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1시49분에서 2시16분 사이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20대 직원 A씨를 폭행하고 플라스틱 막대로 몸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일 한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이 대검찰청에 통합심리분석을 의뢰한 결과 한 씨는 특이 성적 취향은 없지만 폭력 성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유족 측에 장례비와 유족구조금을 지급하고 심리 치료를 돕는 등 피해자 지원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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