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유치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만95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2일간 부산 하루 확진자는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19일 203명, 20일 216명, 21일 236명, 22일 292명, 23일 296명, 24일 298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해운대구의 한 유치원에서 22일 원생 2명이 감염된 데 이어 이날 원생 7명과 종사자 1명,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영구 유치원에서도 이날 원생 2명, 종사자 1명, 가족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원생 11명, 종사자 2명, 가족 4명)으로 늘었다.
부산진구 유치원에서도 접촉자 6명이 추가돼 이날까지 원생 11명, 종사자 1명, 접촉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주점에서 이날 이용자와 접촉자 등 15명이 추가 감염돼 현재까지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부산진구의 한 사업장에서 지난 20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되면서 종사자 16명과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20~23일 부산에서 20명(해외입국자 1명, 지역감염 19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부산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누계는 509명(해외입국자 139명, 입국자 가족 21명, 지역감염 349명)이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60대 확진자 1명이 숨졌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모두 29명으로 연령대는 70대 이상 16명, 60대 9명, 50대 2명, 40대 이하 2명이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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