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 공개에 투자심리 '꽁꽁'
[더팩트｜이민주 기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한 가운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도 약세다.
비트코인은 7일 오전 8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24시간 전 대비 1.1% 내린 532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0.96% 떨어진 5324만 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47% 하락한 423만 원, 리플은 1% 오른 965원이다. 빗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3.11% 내린 423만 원, 리플은 2.05% 오른 965원이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4만3172.5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5%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3.88% 하락한 3434.39달러다.
가상자산 역시 하루 전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제 지원 조기 중단 신호로 인한 여파를 피하지 못한 분위기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역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전날 공개된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에 따르면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과 금리인상, 양적긴축(QT) 진행 가능성을 논의했다.
테이퍼링은 당초 오는 3월, 금리 인상은 6월 중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FOMC 의사록 공개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당겨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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