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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대유위니아 경영 참여? 자문 활동 일환"
대유위니아그룹이 남양유업의 경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대유위니아그룹이 남양유업의 경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협력단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문수연 기자

"현재 김승언 경영지배인 중심으로 경영 중"

[더팩트|문수연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이 남양유업의 경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문단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남영유업 관계자는 6일 "대유위니아 측은 협력단 활동만 할 뿐 운영은 남양유업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헤럴드경제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한앤컴퍼니와의 소송 승리를 전제로 대유위니아와 주식인수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대유위니아 측 인력을 경영에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의 사외이사 등을 맡아온 박현철 씨는 남양유업의 매니지먼트총괄을, 위니아딤채 신중철 전무는 남양유업의 영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이외에도 기획지원실장, 경영기획담당, 디자인담당 등 회사의 핵심 자리에 대유위니아 임직원이 대거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실제로 대유위니아 소속 임직원은 남양유업에서 급여를 받고 있지 않다"며 "현재 김승언 경영지배인이 경영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남양유업과 대유위니아는 홍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보유한 지분을 제3자에게 양도하는 데 법적으로 제한이 없는 상태가 될 경우 홍 회장 측이 대유위니아그룹에 주식을 양도하고 경영권을 이전하기로 하는 '조건부 약정'을 체결했다.

다만 현재 남양유업과 한앤컴퍼니의 분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대유위니아는 남양유업의 경영 정상화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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