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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CK 스프링' 젠지 vs T1 어디가 셀까
5일 오후 열린 '2022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팀을 묻는 사회자 말에 각 팀 감독(코치)과 대표 선수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용산=최승진 기자
5일 오후 열린 '2022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팀을 묻는 사회자 말에 각 팀 감독(코치)과 대표 선수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용산=최승진 기자

'봄의 왕좌' 앉을 팀은? 12일 DRX·리브샌박 개막전

[더팩트 | 용산=최승진 기자] "젠지 e스포츠가 가장 강력할 것 같다." "T1이 이번 시즌 우승자다."

5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 LCK관에서 열린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2022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젠지와 T1이 나란히 유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김정수 DRX 감독은 "(젠지와) 연습해봤는데 숨이 막힐 정도로 잘했다"고 말했다. 최우범 프레딧 감독은 "(젠지는) 체급 자체가 강하고 피넛 선수가 들어가면서 밸런스가 좋아졌다"고 했다.

반면 고동빈 젠지 감독은 T1이 강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멤버 변화가 없고 작년에도 잘했기에 이번 시즌도 굉장히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목경 리브 샌드박스 감독은 "(T1은) 신구 멤버 조화가 잘 이뤄져 있고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 우승할 것 같다"고 밝혔다.

T1 '페이커' 이상혁은 "작년엔 합을 맞춘 지 얼마 안 돼 부족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올해는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어서 포텐셜이 높다. 작년보다 훨씬 잘할 것"이라고 했다. 젠지 '룰러' 박재혁은 "목표랄 건 없고 갈 수 있는 데까지 가 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작년에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꼽혔던 담원 기아는 올해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양대인 담원 기아 감독은 "새로운 선수와 기존 선수가 합을 맞추고 내가 추구하는 리그오브레전드를 이뤄내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는 "멤버가 많이 바뀌어서 충분히 예상했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2 LCK 스프링' 정규 리그는 1, 2라운드 모두 주 5일(수~일)로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LCK는 정규 리그 1라운드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운영했다. 2라운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 운영해왔다. 리그 후반부로 갈수록 가중되는 피로도로 인해 선수 컨디션 조절과 휴식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올해 LCK 스프링 정규 리그 전체를 주 5일로 운영하는 이유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문이다.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의 지역 예선 준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정규 리그를 최대한 압축해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2022 LCK 스프링'은 오는 12일 오후 5시 1경기 DRX와 리브 샌드박스, 2경기 T1과 광동 프릭스 간 경기로 개막한다. 팬과 선수를 위해 현장 직관도 추진 중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오랜만에 롤파크 LCK 아레나에도 관객을 모실 준비를 하고 있다"며 "좌석 규모와 판매 방법 등은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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