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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 대응 제6차 지역경제 활성화 263억원 투입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형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263억원 규모의 제6차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형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263억원 규모의 제6차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정부 지원금 사각지대에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48억원 등, 10일 부터 접수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4일 코로나19 대응 정부 지원금 사각지대에 진주형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263억원 규모의 제6차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브리핑룸에서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코로나19로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사각지대에 놓인 2차 피해업종에 대한 보완적 차원의 시 자체적 추가지원으로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6차 진주형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은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21일쯤 1차 지급하고 28일쯤 2차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서류를 구비해 온라인이나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 시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1853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추진했다.

이번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진주형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48억원 △코로나 대응 진주형 공공일자리 1000개 제공 39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활성화 6개 사업 140억원 △문화예술·농업 분야 2개 사업 확대 추진 27억원 △단계적 일상회복 지원 4개 사업 9억원 등이다.

진주형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은 지난해 7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 격상 등으로 장기간 피해를 입었으나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여행업, 유원시설(키즈카페, 레일바이크) 111개소에 업체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교통·문화예술 분야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정부와 시 지원이 적어 상대적 박탈감이 컸던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각종 행사·모임 등의 축소와 제한으로 매출이 대폭 감소한 전세버스 기사와 경기 침체로 이용객이 줄어 수입이 감소한 택시 기사 중 이번 정부 방역지원금 미지급자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에 각 100만원씩을 지원하며 지금까지 정부 지원을 한 번밖에 받지 못한 노점상 244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에게 1인당 5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 교육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에 있는 만 0세~만 6세 가정양육과 어린이집 아동에게 1인당 5만원을 이달 중순에 신청절차 없이 기존자료를 활용해 즉시 지원한다.

코로나19 이전 200여개의 일자리를 1000여개로 늘려 39억원을 투입, 진주형 공공일자리를 이달 말부터 4월까지 제공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규모를 75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확대한다. 코로나19 이전 기업당 최대 7억원이던 융자 규모를 코로나로 매출 감소한 재해피해기업에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 11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자 보전금은 일반기업은 2%, 재해피해기업은 3%를 지원하고 재해피해기업은 원금상환 1년간 유예와 이자 보전금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을 위해 진주사랑상품권을 코로나 이전 대비 470억원 늘려 총 500억원을 이달부터 10%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으로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힘을 보태고 일반음식점 등에 수저 위생 포장지 지원, 상·하수도 사용료 3개월 감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인 활동 증진 및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문화예술 분야 공모사업과 농산물 수출 활성화 물류비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감염 방지와 방역수칙 자율 이행 강화를 위해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이용료 지원, 국외 입국자 안심 숙소 운영, 다중이용시설 방역 물품 지원사업, 자가격리자 위생 물품 확대 지원 등 생활방역도 강화 한다.

조규일 시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긴급지원과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경쟁력 있는 시책을 함께 추진해 시민이 잘사는 행복한 진주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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