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들 "백신 맞기 두렵다" 하소연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광주의 여성 커뮤니티에 백신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3일 광주 한 맘카페의 ‘백신 후유증...’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여성 A 씨는 "일주일 전에 3차 접종하고 이렇게 올라와서(두드러기) 이것저것 해보는데 너무 힘드네요~~"라며 고통을 토로했다.
A 씨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작용 신고는 어디에 하는 건지..."를 물으면서 "1~2차 때는 별 후유증이 없었는데 3차 맞고 두드러기 때문에 가려워 죽을 듯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이어 "가려운 증상으로 인해 잠을 못 잘만큼 힘들어 병원에서 7시간 동안 주사 맞고 왔는데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졌다"며 "백신이 사람 잡는다"고 하소연했다.
A 씨의 게시글에 달린 댓글도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여성들의 사례와 함께 부작용을 우려하는 글들이 달렸다.
**맘을 필명으로 쓰는 여성은 "백신 맞고 10일 후에 두드러기가 크게 나 병원에 갔더니 백신 부작용 같다고 해 주사 맞고 약을 먹었다"고 적었다.
필명 ***맘은 "이번 주 수요일에 3차 예약돼 있는데 (백신)맞기가 무섭다"고 두려워했다. ****맘은 "백신 부작용 신고해도 아무 의미 없다"며 "머리 부근이라 위험하니 병원에서 다시 치료받길 권한다"고 말해 백신 정책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 백신 2차 맞고 일정했던 생리가 3달째 끊겼다는 여성과 아예 없어졌다는 사연 등이 줄을 잇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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