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I 전남=이병석 기자] 최근 적지 않은 눈이 내리면서 자동차 눈썰매가 등장했다.
주행하는 차량 뒤에 무언가가 매달려 가는데 자세히 보니 아이 셋이 탄 두 대의 눈썰매다.
20일 제보자에 따르면 사진이 촬영된 곳은 지난 휴일 전남도 소재 국립공원의 2차선 도로인데, 폭설로 차량 통행이 뜸하자 이러한 일을 벌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눈길에도 4륜구동 차량들은 간간이 이곳을 통행해 사고 위험을 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보자는 "눈썰매를 매단 불안정한 빙판 운전은 지나는 차량 등 가변적인 상황으로 인해 썰매와 차량이 부딪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인명구조 전문가도 "자동차 눈썰매 사고는 썰매와 연결된 줄이 끊어져 관성에 의해 썰매가 자동차 밑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자동차 후미에 낮게 따라오는 눈썰매를 운전자가 육안으로 쉽게 확인하기가 어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눈썰매에 대해 경찰은 도로 위에서 썰매나 스키를 타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상 불법 행위로 간주돼 처벌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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