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창우 전 경찰서장, 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대표이사 비판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내년 국민의힘 소속으로 논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장창우 전 논산경찰서장이 자신의 SNS에 같은 당 소속인 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대표이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장 전 서장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빚... 적을수록 행복해집니다"라며 "돈을 많이 빌리면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고, 정치인이 도움을 많이 받으면 허수아비가 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빚이 많으면 빛이 들지 않는다. 정치인의 빚은?? 남에게 갚아야할 짐입니다"라며 "그 짐이 많으면 많을수록 허리를 더욱 굽혀야 하겠지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빚을 선택할 건지, 빛을 선택할 건지는 국민의 몫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후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근혜 정부시절 주택관리공단 기술이사와 대표이사를 지낸 2년여를 제외하고 뚜렷한 경제 활동이 없는 것을 빗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백 전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논산시장에 도전했으나 공천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본선에서 상대 후보에게 낙선했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 정당 관계자는 "백 전 대표이사가 10여 년간 논산시장에 도전했으나 매번 낙선했다"며 "주택관리공단 외에 경제활동을 한 이력이 생각이 안 나는 만큼 그 동안 생계를 어떻게 유지해왔는지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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