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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행정협회-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축제 및 랩 설치 MOU 체결
유원희(왼쪽) 한국예술행정협회장과 마틴 혼직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예술감독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한국예술행정협회 제공
유원희(왼쪽) 한국예술행정협회장과 마틴 혼직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예술감독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한국예술행정협회 제공

유원희 회장 "한국의 우수 전자·미디어 기술과 예술 접목, 산업적으로 도약 계기"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예술행정협회(회장 유원희, 현 천안미래발전원구원장)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예술감독 Martin Honzik)가 상호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제휴 주요 내용은 한국에서 아르스 일레트로니카 축제 개최 및 아시아 랩 설치, 전문인력 교류 및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에 관한 상호협력이다.

유원희 천안미래발전연구원장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세계적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랩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의 우수한 전자·미디어 기술이 예술과 접목되어 산업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해 있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이미 과학계나 예술계에서는 익히 알려진 세계 최고의 과학과 예술이 접목된 융복합 연구기관이자 예술교육 시설이다. 또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전자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미디어아트 축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를 매년 개최하며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매년 9월에 개최되며 올해에도 약 100여개 국가에서 5000여명의 과학자와 예술가가 참여하고 10만 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아르스 일레트로니카 축제 개최 및 아시아 랩 설치 등을 논의하고 있는 유원희(왼쪽) 회장과 마틴 혼직 예술 감독./한국예술행정협회 제공
아르스 일레트로니카 축제 개최 및 아시아 랩 설치 등을 논의하고 있는 유원희(왼쪽) 회장과 마틴 혼직 예술 감독./한국예술행정협회 제공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축제는 1979년 부르클린 아트 페스티벌에서 뉴미디어 아트 분야로 출발했다. 단순히 아름다움을 논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예술가, 과학자, 공학자가 모여 오늘날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예측을 논하는 곳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이다.

약 200여명이 근무하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에는 60여의 다국적 연구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연구하며 결과물을 공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미래의 사회를 위한 환경, 기술, 예술, 인간의 삶이라는 다양한 목표를 두고 연구하며 인간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고 있다.

린츠는 미래산업도시를 꿈꾸며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2009년 EU가 선정한 "유럽 문화의 수도"로 선정, 2015년에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미디어아트창의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도 있었다. 이제 린츠는 기존의 산업도시를 유지하며 기술과 예술이 도시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문화경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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