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명칭도 천안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축구단이 내년에 K3리그 챔피언 통합 우승으로 2023년 성공적인 프로 진출을 꿈꾼다.
천안시축구단은 올 시즌 K3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십 직행 티켓을 획득했지만 김포FC와의 챔피언십 결정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시며 통합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챔피언십 직후 진행된 K3·4리그 어워즈에서 김종석 선수가 MVP와 득점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베스트 11에 4명이 포함되는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또, 단체상으로 올해 팬들과 가장 많이 소통한 구단에 주는 뉴미디어 인기상까지 받으며 정규리그 1위 팀 저력을 입증했다.
천안시축구단은 내년 K3 통합우승에 재도전하며 2023년 K2 프로리그 참여 자격을 입증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태영 감독은 올 겨울 전지훈련 등으로 최고의 공격력과 빈틈없는 수비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구단도 프로 전환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천안시민프로축구단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제정했으며 축구단 정관, 운영 규정 등을 정비하고 천안시민프로축구단으로 법인 명칭도 변경했다.
이를 통해 2023년 K2 리그 참가 시에는 천안시축구단 명칭이 천안시민프로축구단으로 새롭게 변경된다.
사무국은 프로구단 준비를 위해 4개 팀으로 사무국을 확대하고, 사무실 이전ㅍ계획 및 공식 파트너를 모집하는 등 단계별 발전 방향과 구단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김태영 감독은 "2022년은 천안시 축구단이 변화를 시작하는 해"라며, "새로 구성된 선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K3리그 우승을 향해 동계 전지훈련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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