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야구부 선배 학생이 후배를 야구방망이로 폭행...전학 조치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전경

[더팩트 | 대구=김강석 기자] 대구의 한 고교 야구부에서 선배 학생이 후배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했다 전학 조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학기 대구의 D고교 야구부에서 2학년 A군이 1학년 후배들에게 이른바 '원산폭격'을 시키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A군은 야구방망이로 B군의 엉덩이를 때리고, 장비를 빌려간 뒤 돌려주지 않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지난 9월 피해 학생으로부터 '선배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인 결과 1학년생 6명이 피해를 본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 사안과 관련,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가해자 A군을 전학시키는 선에서 사건을 자체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폭위를 소집하지 않는 것은 피해 학생들 측의 동의를 받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이 학교폭력을 확인했음에도 학폭위를 열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한 것이 문제가 없는지 등을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