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10만 생태관광도시' 프로젝트 가동, 내년 예산 5665억원 편성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22일 군의회에서 열린 ‘2022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을 통한 남해의 본격적인 비상이 시작될 것"이라며 ‘인구 10만 생태관광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남해군은 올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과 ‘국도3호선 창선~삼동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을 동시에 국책사업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모두 1조원에 육박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더해, 장기간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군 청사 신축,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및 신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을 순조롭게 해결했다.
장충남 군수는 "도로와 물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섬의 약점을 완전히 해소하고 폐기물 처리 시스템까지 새롭게 구축하면서 향후 30~40년 동안 큰 걸림돌 없이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며 "섬의 약점이 사라진 자리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남해의 강점만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군정 핵심 방향을 ‘해저터널 시대 남해 번영을 위한 준비와 코로나 19로부터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설정하고 ‘인구 10만 생태 관광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2022 남해군 방문의 해에 146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인프라를 정비하겠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지치고 힘들었던 국민들께 휴양과 치유를 선사하면서 농어업인과 소상공인 등 모든 군민들께 실질적인 소득 창출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해군이 군 의회에 제출한 내년 본예산은 총 5665억원으로 올해보다 12.08% 증가한 규모다. 국·도비가 올해보다 7.26% 늘어난 2098억원이며 지방교부세가 23.75% 증가한 2087억원이 편성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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