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제안 거절 등 풍문은 거짓…"유상증자 참여 맞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민MC' 유재석도 '소속사 대표' 유희열과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지분 투자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유재석도)카카오엔터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이 맞다"며 "안테나의 아티스트로서 책임감, 유희열 대표와 파트너십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소속사 안테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유희열과 유재석이 지난 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대표 등과 함께 유상증자 형태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지분을 투자할 때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는 풍문에 따른 해명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25일 유희열 등 35명에게 총 1377억5167만 원(53만9957주)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고, 직원 778명을 대상으로 총 43만1022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해당 유상증자결정 보고서에는 유희열 안테나 대표, 이승윤 래디쉬 대표, 김창원 타파스 대표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대표(임원)들의 구체적인 지분 발행에 수치 등이 기재돼 있었으나 임원이 아닌 소속 아티스트 유재석의 이름은 없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유재석이 이번 지분 투자 과정에서 스톡옵션이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본인이 거절했다는 풍문이 이어졌다.
그러나 해당 풍문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다만 유재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금액이나 유재석 외에 다른 아티스트의 지분 투자 참여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무한도전' '슈가맨' 등에 함께 출연해 연예계 대표 절친 사이로 알려진 유희열과 유재석은 그간 다른 소속사에서 각각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 왔으나, 지난 7월 유재석이 유희열의 안테나에 둥지를 틀면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안테나의 지분 100%를 인수해 안테나를 100% 자회사로 흡수한 바 있다. 안테나는 현 대표인 유희열이 설립했으며 가수 정재형 루시드폴 정승환 권진아 샘김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유재석이 소속돼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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