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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 태안까지 10분…보령 해저터널 내달 1일 개통(영상)
충남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이 사업 추진 23년 만에 개통한다. / 충남도 제공
충남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이 사업 추진 23년 만에 개통한다. / 충남도 제공


대천항~원산도 6.927㎞ 세계 5번째 해저터널

[더팩트 | 보령=김아영 기자] 충남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국내 최장 보령 해저터널이 내달 1일 개통된다. 2010년 12월 착공 후 11년만이다.

개통을 보름정도 앞둔 지난 15일 찾은 보령 해저터널은 개통을 위한 막바지 작업으로 분주했다. 현재까지 터널 공정률은 98%로 차선 도색과 환기시설 설치 등이 남아있다.

보령 해저터널은 대천항(보령시 신흑동)에서 원산도(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까지 6.927㎞로, 기존 국내 최장인 인천북항해저터널(5.46㎞)보다 1.5㎞가량 길다. 세계 해저터널 중에서는 일본 동경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7.9㎞)·에이커선더(7.8㎞)·오슬로피요르드(7.2㎞)에 이어 다섯 번째다.

터널 내부에 들어서자 화려한 조명이 비추고 있었지만 바다 속 깊은 곳에 위치해 서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보령 해저터널은 해저면으로부터 55m, 해수면으로부터 80m에 위치해 국내 터널 중 가장 깊다.

해저터널은 해저 아래 암반을 통과하고 있어 4~5도의 완만한 경사로 만들어졌다.

터널 내 안전을 위해 회차로 10곳과 대피 통로 21곳이 설치됐다. 유독가스를 외부로 배출하기 위한 환기 시설도 양방향에 82개가 설치돼 있고, CCTV도 150m 간격으로 92개가 있어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보령 해저터널과 해상 교량을 이용하면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거리는 75㎞에서 14㎞로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보령 해저터널 이상빈 감리단장은 "터널이 개통되는 다음달 1일까지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마지막까지 사고 없이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과 해양 레저산업 육성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바다를 일궈 국가 미래를 수확하겠다'는 충남 해양 신산업 전략을 구현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이 사업 추진 23년 만에 개통한다. / 보령= 김아영 기자
충남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이 사업 추진 23년 만에 개통한다. / 보령= 김아영 기자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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